대구 수성아트피아 뮤지컬 직접 만든다

2011-01-25     경북도민일보
창작뮤지컬 `엄마와 젓가락’제작…4월8일부터 무대 올려
이달중 출연배우 오디션 개최
 
 
 재단법인으로 새 출발한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대구지역 공연장으로선 처음으로 창작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수성아트피아가 시도하는 첫 작품은 창작뮤지컬 `엄마와 젓가락(가제)’으로 작품 기획에서 제작, 홍보까지 수성아트피아가 맡는다.
 엄마와 젓가락은 구전가요에 장단을 맞추던 젓가락을 소재로 해 딸을 시집보내고 집에 돌아온 부모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이 작품은 가족 간 애틋한 사랑을 우리 고유의 흥겨운 젓가락 장단으로 표현해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연출은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를 제작한 극단 뉴컴퍼니의 이상원<사진> 대표가 맡고 작품이 만들어지면 오는 4월8일부터 17일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무대에 오른다. 이를 위해 수성아트피아는 이달 중 출연 배우를 선발하는 오디션도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 측은 “창작뮤지컬 제작으로 일회성으로 끝나는 공연이 아닌 장기 공연상품을 만들어내고 이를 수성아트피아의 브랜드로 활용해 전국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