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산·영천일대 사랑의 연탄 4000장 전달

2011-01-31     경북도민일보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2011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간부 50여명은 지난 주말 경산 및 영천시 일대의 소외이웃 27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는 홍덕률 총장도 함께 해 이웃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사랑의 연탄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과 홍덕률 총장이 뜻을 함께해 내 놓은 성금으로 구입한 4000장과 쌀, 라면, 학용품 등을 독거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을 한 장 한 장 나르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집안 구석구석 노후 시설을 수리하고 집안 청소를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기태(통신공학과 4년) 총대의원회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