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관리공단 본사 경주 이전`착착’

2011-02-08     경북도민일보
  4월말까지 임시건물(옛 경주여중) 개축해 용인 본사 직원 모두 수용
  올해 상반기 내 경기도 용인의 본사를 경북 경주시로 옮기기로 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
 방폐물관리공단은 경주의 임시 본사로 사용할 옛 경주여자중학교를 리모델링할 업체를 이번 주중 선정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임시건물을 오는 4월 말까지 리모델링을 끝내고 용인의 본사 인력을 모두 경주에 근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당초 2014년까지 본사를 경주로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작년 연말 방폐장에 방폐물이 첫 반입되면서 방폐장의 안전운영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조기 이전키로 했다. 경주 임시청사에는 용인 본사의 직원 130여명과 현재 경주에 근무하고 있는 80여명이 이곳에서 정상적인 근무를 하게 된다.
 공단은 본사를 임시 건물로 이전한 뒤 2014년까지 경주 시내권에 본사 신사옥을 짓는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