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파출소장, 소년소녀가정 `키다리아저씨 사랑’

2011-02-22     경북도민일보
 불우 소년소녀가정인 최소영 양 집을 방문해 4남매와 함께 집안 일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박병주 영덕파출소장.
 
 
 
 
 
 
 
 
 
 
 
 박병주 소장, 삼일그룹 협력 요청 장학금 지급
 
 현직 경찰 파출소장이 불우한 4남매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영덕경찰서 박병주 영덕파출소장으로 전임지였던 병곡파출소장 재직시인 지난해 4월께 병곡면 영3리에 거주하고 있는 최소영(병곡중 2년)양을 비롯한 4남매가 부모없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지인을 통해 포항 삼일그룹에 협력을 요청, 최양이 중학교를 졸업할때까지 매월 5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들 남매를 위해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최근 영덕파출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이들 남매를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박 소장은 “누구라도 4남매의 불우한 현실을 알았다면 도움의 손길을 줄 수밖에 없었을 것”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