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캠프워커 H-805 헬기장 동측구간 반환

2011-02-24     경북도민일보
대구시 봉덕동 1만3785㎥…국유재산 토지매매계약 체결  
 
 
 대구 남구 봉덕동 소재 미캠프워커 H-805헬기장 동측구간 부지 반환길이 열렸다.
 24일 배영식(대구 중·남구)에 따르면, “국방부와 대구시가 미캠프내 남구봉덕동 761 일대 1만3785㎥에 대해 국유재산 토지매매계약을 이날 체결하고 대구시가 부지매입비 302억 원 중 일부인 64억원을 이달 28일까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헬기장내 시설물이전비용의 부담자 및 미군측의 이전거부 등을 놓고 한·미간 첨예한 갈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미캠프워커 H-805헬기장 동측구간의 반환협상은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 배 의원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부지반환 협상 및 순환도로 건설지연에 따라 불만이 증폭되어 왔으며 일부라도 반환받아 우선 사용해 줄 것을 관계여로에 강력하게 요청해 왔었다”면서 “그러나 관할 지자체는 재원부족과 협상력 한계 등으로 난관에 봉착해 수십년간 반환작업이 진척이 없었고 이로 인해 대구시 전반에 걸쳐 교통난 가중과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 등 숱한 문제를 야기해 왔었다”고 설명했다.
 반환과 관련, 배의원은 먼저 정부로부터 토지매입비 64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