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2년 연속 여군 부사관 응시자 전원 합격

2011-03-02     경북도민일보
여군 부사관 최종합격통보를 받은 경북과학대학 전문사관과 9명의 학생들.
 
 
 
 
 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 전문사관과가 `2년 연속 여군 부사관 전원합격’이라는 값진 쾌거를 거둔 가운데, 지난 1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재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의 축하와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이는 지난해 여군 부사관 응시자 전원합격(10명)과 육군 군 장학생 응시자 전원합격(15명)에 더해 명실상부한 부사관 양성의 메카로 입증을 받았다.
 지난 25일 `2011년도 전반기 여군 부사관’ 최종합격통보를 받은 부사관 합격자는 조현주(23)씨를 비롯한 김경진(21), 김윤주(21), 김소희(21), 하새날(21), 최은영(21), 이재숙(21), 이선영(21), 안다영(21) 9명이다. 3년 전 4년제 법대에 다니다 적성이 맞지 않아 경북과학대학 전문사관과로 이적 후 기쁜 낭보를 접한 조현주씨는 “성적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선택해서 후회하는 선배들이 참 많았어요. 대학과 학과선택에서 저의 결정을 존중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사관은 안정적이며 저의 성격과도 잘 맞아요”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경호 학과장은 “올해는 지원자가 24:1을 기록할 정도로 우리학과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교내의 엄격한 규율과 스파르타식 교육에 다소 힘들어 학생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 따라와 준다면 부사관 임관 100%자신있습니다” 라고 했다.
 여군 부사관은 전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시험이 치러지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과 체력검증 등이 통과하면 최종합격이 이루어진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