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자립형 신도시 건설한다

2011-03-06     경북도민일보
 市, 포항테크노파크2 일반산단 조성 협약
 포스코건설 시공·신한은행 PF 자금 지원

 
포항시와 포스코건설 및 신한은행 등 사업참여 회사들은 지난 4일 포항시청에서 포항테크노파크2 일반산업단지 사업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박승호 포항시장 중심으로 (좌)서진원 신한은행장, (우)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포항시는  포스코건설·신한은행 등과 사업협약 체결식을 갖고 2018년까지 신개념 자립형 신도시를 조성에 나섰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청에서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학전ㆍ달전리 일대 약 63만평에 자립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포항테크노밸리’(포항테크노파크 2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필요한 PFV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부지조성을 비롯 공사를 담당할 포스코건설은 포항테크노밸리를 2100여 세대의 아파트, 200세대의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와 함께 첨단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84만572㎡(25만7000평) 규모의 산업용지 등으로 구성해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자립형 신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신한은행 등이 35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규 PF사업이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의 금융주간사로서 대주단과 사업참여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의 우수한 산업기반과 정주여건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금융권이 공인한 결과”라며 “주거인구 5000명을 포함해 모두 1만명 이상의 인구가 상주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