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署 어린이교통공원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첨병역’

2006-11-12     경북도민일보
건립 4년만에 30%나 줄어
 
 
 
 포항남부경찰서 어린이교통공원이 포항 남구지역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사진>
12일 포항남부서에 따르면 어린이교통공원 건립(2002년) 전인 지난 2001년 142건이던 포항 남구지역 12세이하 어린이교통사고가 2003년 126건, 2004년 113건, 2005년 99건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특히 어린이교통공원 건립 전인 지난 2001년과 비교, 2005년의 경우 불과 4년만에 30%정도 급감했다.
어린이교통공원은 남부서 내 1000㎡부지에 지난 2002년 5월 1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교통사고 유형 및 대처방법에 대한 시청각교육과 함께 각종 교통관련 현장교육을 실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공원은 연 평균 1만2000여명이 찾고 있으며, 올해에는 벌써 1만6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해마다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교통공원 교육담당 유혜정 경장(27·여)은 “교통공원이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보탬이 돼 무척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k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