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치매노인, 23시간만에 구조

2006-11-12     경북도민일보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할아버지가 행방불명돼 영덕군과 경찰 및 소방공무원,군인,마을주민들이 마을 인근과 야산에 대한 수색에 나서 23시간여 만에 발견,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12일 영덕군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강모(80·영덕군 달산면 옥산2리) 할아버지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부터 행방불명돼 며느리 강모(50)씨가 12일 오전 6시50분께 마을 이장을 통해 달산면사무소와 영덕군에 신고했다는 것.
 이에따라 휴일임에도 불구,김병목 영덕군수는 12일 오전 7시부터 자체 비상연락망으로 집결한 40여명의 공무원을 비롯한 경찰,군인, 소방공무원, 마을주민 등 150여명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해 이날 오후 3시께 마을에서 1K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강 할아버지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