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점액분비 억제 약물개발 길 열었다

2011-03-29     경북도민일보
 우현재 구미차병원 교수, 경북도의사회 학술상 수상 영예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 수호) 이비인후과 우현재 교수는 지난 26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 열린 경북도의사회 제60차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경북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구미차병원 이비인후과 우현재 교수가 공동저자로 미국 이비인후과 Triologic society의 공식저널인 `Laryngoscope’에 발표해 수상한 `Expression of membrane-bound mucins in human nasal mucosa: different patterns for MUC4 and MUC16’(코점막에서 막결합형 점액유전자의 발현양상)은, 호흡기점액의 분비를 조절하는 점액유전자 중에 아직 그 조절기전이 잘 알려지지 않은 MUC16 유전자의 발현양상과 그 조절기전을 연구한 논문이다.
 이 연구에서 우 교수는 MUC16 점액유전자와 MUC4 점액유전자는 그 조절기전이 서로 다름을 처음으로 입증했으며, 기존의 호흡기의 점액분비 억제제와 점액용해제를 대체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우 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번 학술상은 더 분발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논문의 공동연구자로서 연구과정에 아낌없는 조언을 주신 영남대 김용대, 김용운 교수님, 고려대 이흥만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