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구개발특구 공식 출범

2011-04-04     경북도민일보
최중경 장관 “대구경북 경제 발전 새 전기 될 것”…5024억 투자
대구·경산 지역 22.25㎢ 조성-스마트 IT기기 등 4대 분야 육성

 
 
 대구를 IT(정보기술) 기반 융복합산업의 세계적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구 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지식경제부와 대구시는 4일 달서구 세인트웨스튼 호텔에서 대구 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등 지역 국회의원, 대학 총장, 연구기관 및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기념사에서 “대구·경북지역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구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특구는 스마트 IT기기, 의료용 융복합 기기 및 소재,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육성된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대구와 경북 경산시 일원에 22.25㎢ 규모로 조성된다. 특구는 테크노폴리스지구와 성서 첨단산업지구(성서 3~5차 산업단지), 융합 R&D지구(경북대 및 칠곡 경북대병원), 의료 R&D지구(신서혁신도시), 지식서비스 R&D지구(영남대, 대구대) 등 5개 지구로 구성됐다.
 정부와 대구시는 1단계로 2015년까지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과 기술사업화 추진 등을 위해 5024억원(국비 4173억원, 시비 528억원, 민간자본 323억원)을 투입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