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주선 남부내륙철도 확정

2011-04-04     경북도민일보
국토부, 6조7907억원 투입…총연장 186.3㎞ 2016년 착수
김천-진주간 복선전철·진주-거제간 단선 전철 건설
 
 
 
 국토해양부가 시행하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에 김천-전주선이 최종 확정고시됐다.
 2016년 착수되는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김천~전주선 건설과 관련, 김천시는 4일 국토부 추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선은 전체 구간 중 김천~진주간은 복선전철, 진주~거제간은 단선 전철로 건설될 전망이다.
 총연장 186.3㎞를 잇는 이 구간 남부내륙철도는 6조79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남북지역 철도건설사업 중 유일한 신규사업으로 민간투자 등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곳 남부내륙철도 노선은 2006년부터 김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등지 6개지역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련부처에 공동 건의하면서 결실을 맺게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관련, “김천~전주선 철도가 개통되면 KTX김천(구미)역, 일반산업단지, 부항댐, 국도 및 대체우회도로,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경북드림벨리 등 환황해권과 경북권을 연계한 물류수송망과 국토내륙 관광벨트가 구축돼 동서 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또한 남해안과 중부내륙지역 주민들의 교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