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과 임직원에 감사”
2011-04-12 경북도민일보
“삼성LED 적극지원…신공항으로 못챙긴 사업 챙겨라”
김범일 대구시장은 12일 시가 지향하는 녹색도시와 미래신성장 동력인 삼성LED와 스미토모화학 공동투자 결정과 관련해 “삼성 이건희 회장과 임직원들에게 260만 시민과 함께 각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2000년 삼성상용차 청산 이후 삼성라이온스만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이 창업지인 대구에 투자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앞으로 시는 김연창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반 10명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삼성LED(주)와 스미토모화학(주)의 합작회사가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투자유치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될 때까지 강력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거듭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산과 가급적 합의점을 도출해 조속한 시일 안에 관철될 수 있도록 악착같이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신공항 유치 문제로 미처 챙기지 못했던 세계육상대회와 국비확보 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다해 줄 것”을 간부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