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음식 문화 발전에 큰 역할”
2011-04-12 경북도민일보
지역민 초청 시식·우수성 알려
성주군에 전통음식의 맛과 멋을 계승발전시키고자 50여년간 고집스럽게 우리의 음식을 지키고 계승 발전시키는데 온갖 열정으로 오늘날 까지 이어가고 있는 지역명인이 있다.
대가면 칠봉1리 유촌마을에 거주하는 이필순(76)할머니가 주인공이다.
이 할머니는 1995년부터 우리음식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시절부터 늘 종가음식이나 집안의 대소사시에 눈으로 손으로 비법을 전수받고 내림솜씨를 갈고 닦아 유과, 한과, 약과, 이바지음식과 폐백음식 등 의례음식까지 전통음식을 우리의 멋과 맛으로 계승·발전시킨다는 자부심으로 한결같이 임하고 있다. 이제는 며느리에게 기술전수를 해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현재 연중 5월 8월을 제외한 연중 주문생산 및 판매로 2000만 원 정도의 소득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8일에는 대가면 칠봉리 유촌마을회관에서 김항곤군수를 비롯한 배명호 의장, 관계관 및 지역민등 50여 명을 초청 전통음식 시식 및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과와 한과, 다식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선보였다.
김항곤 군수는 “우리고유의 음식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진정한 장인임을 높이 치하하고 아울러 전통음식의 계승과 보급으로 자라나는 세대에도 우리의 한식문화와 전통음식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