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상운 수박’ 브랜드화 추진

2011-04-13     경북도민일보
심포지엄 개최…신기술 조기 습득·유통망 체계화 방안 모색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13일 오후 상운면 한누리전원생활센터에서 수박재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운 수박 명품화 및 브랜드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명품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농업기술센터 김성용 지도사의 `상운수박의 미래와 발전 방향’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명품 농수산마케팅 연구소 최조셉 소장의 `상운수박 명품화 사업과 브랜드 추진방향 및 사례’란 특강을 듣고 명품화 방안에 대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상운지역의 수박 농업은 브랜드화된 타 지역이 전업농인데 비해 대부분 복합영농으로 전문성과 재배기술 등이 부족하고 체계적인 판매 및 유통망을 갖추지 못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극복하고 브랜드화 된 명품 상운수박을 위해 빠른 신기술 정보 습득 등으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고 작목반 및 개별농가 단위로 출하·유통·판매에 나서던 기존의 유통구조를 조직적이고 체계화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박은 품질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새로운 신기술 정보를 빨리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