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大, 중기청 주관 2011년 창업보육센터 지원 대상 학교 선정

2011-04-26     경북도민일보
 경북 영주 소재 동양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보육센터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돼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26일 동양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6개 대학을 2011년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발표했다.
 동양대학교는 732㎡ 규모의 단층 건물인 현재의 창업보육센터를 5412㎡ 넓이의 5층으로 증축하고, 11개뿐인 창업보육실도 45개로 늘이는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청에 관련 국비 지원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양대학교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 15억원에다 자비 25억원, 지방비 15억원을 보탠 총 55억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보육센터 증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양대학교 측은 보육센터가 증축돼 공간과 시설에 여유가 생기면 30~40개의 유망 기업들이 추가로 입주함으로써 100여개 정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지원’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지닌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사업에 필요한 공간과 경영 노하우 등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동양대학교는 지난 2000년부터 인삼, 사과 등 지역 특산품과 제조업을 연계한 `농공상융합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장윤석 의원은 “협소한 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동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마침내 증축이 가능해진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