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면, 도시기초인프라`턱없다’

2011-05-05     경북도민일보
 낙동강변 농업·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복합도시 발전 잠재력`발목’
 버스정류장 개선·가스충전소·공중화장실 확대 등 도시기능 혁신 시급

 
 고령군 다산면 일원의 사회기초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다산면은 농촌기능과 도시기능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대구시와 인접, 접근성이 용이해 지역발전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낙동강변의 비옥한 농토를 기반으로 도시근교 농업이 발달해 있고, 정주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개별공장, 각종 대규모 사업 시행에 따른 대구지역의 유동인구가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 같은 도시개발에 맞춰 고령군은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하수관거 사업, 하수종말처리장, 상수도사업 등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낙동강살리기사업 23공구의 우륵교(공도교)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에 32억원을 투입, 연말께 준공 예정이다.
 또 다산면 진입의 사문진교와 함께 대구 성서를 잇는 도로 등으로 지역개발의 가속도가 예상된다.
 좌학근린공원(100억원)이 내년에 준공되고 다산~화원간 광역도로 중 다산면 월성~송곡 4차로 확장사업(277억원), 다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15억원), 먹거리촌 조성사업(민자),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의 도로 확장과 골프장 및 산업단지 조성(민자),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확충, 친수구역 특별법 시행의 낙동강변 대규모 개발사업 등 낙동강살리기 22, 23공구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이처럼 다산면이 도·농 복합도시로의 발전 잠재력을 무한하게 갖고 있지만 사회기초 인프라가 취약한 실정이다.
 가스차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가스충전소가 없어 20분이 소요되는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또는 30~40분 소요의 고령군, 성산면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다산면의 관문인 버스 정류장의 노후 및 편의시설 부족, 그 지역의 문화척도로 평가받고 있는 공중화장실의 개선 및 신설, 호촌~곽촌간 도로확장 등 크고 작은 기초 인프라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시개발 전문가들은 “도시정체성 확립, 도시 특화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산업입지 지원, 친기업적 지역개발 등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도시인프라 정비 및 다양한 문화시설 공급,역세권 개발과 지역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도시기능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