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대통령기 사이클대회 3연패

2011-05-08     경북도민일보
 
상주시청이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제효 감독, 정수정, 손은주, 이민정, 박은미, 이애정, 손희정, 김은희, 이대석 코치.
 
 금3·은5·동1 수확… 박은미 2관왕 기염
 
 상주시청 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제2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해 대통령기를 영구보관하는 영광을 누렸다.
 상주시청은 8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경기장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112점을 획득해 나주시청(97점), 서울시청(94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상주시청은 단체스프린트와 경륜경기, 3000m 책임선두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3, 은 5,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박은미는 단체스프린트와 경륜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민정이 금 1, 은 2개를 수확했고, `맏언니’ 손희정은 금 1, 은 1,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애정은 3000m 책임선두경기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상주시청은 올 시즌 열린 3개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휩쓸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 실업팀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상주시청은 10일 중국 상해 총밍(Tour de Chongming) 국제도로대회 및 세계월드컵 도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출국한다.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전제효 감독은 “성백영 시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시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수단 사기가 높다”며 “중국 총밍대회와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사이클 실력을 과시하고 `자전거 도시’ 상주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