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세계육상`살비’오늘 포항 나들이

2011-05-17     경북도민일보
 시청앞 광장서 삽살개 형상화 마스코트 로드쇼
 출정기 전달·손기정 우승컵 전시 등 행사 다채

 
 오는 8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살비가 포항시청에 온다.
 18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삽살개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살비 로드쇼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로드쇼는 전국 10개 주요 도시 순회 이벤트의 일환으로 포항은 대구·대전·서울·인천·광주·경남·울산·부산에 이어 아홉번 째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모듬북공연, 살비공연과 삽살개 퍼포먼스로 구성된 식전행사와 공식행사인 출정기 전달 및 엠블럼 배지 전달식, 인사말,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된다.
 마스코트 살비가 박승호 시장과 이상구 의장에게 출정기를 전달하고 조해녕 조직위원장과 박상태 특위위원장이 박 시장과 이 의장에게 배지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세계마라톤컵대회 우승컵,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우승으로 받은 투구, 1992년 올림픽에서 우승한 황영조 선수의 족상 전시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한다.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멀리뛰기 기록 도전 이벤트, 육상 퀴즈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포항시청 방문 로드쇼가 포항시민들이 대구세계육상대회에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오는 25일 경주시청 방문을 끝으로 로드쇼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3대 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