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최대 수출시장 日공략

2011-05-19     경북도민일보
 안동사과가 사과수출 최대국이며 명품사과인 후지사과의 원산지로서의 긍지를 지닌 일본으로 첫 수출길이 열려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방증하고 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이날 세척된 안동사과 10kg들이 540상자(5.4t)를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일수출로 국내 사과 주산지인 안동의 명성과 구제역으로 훼손된 청정지역 안동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와 함께 사과의 주요 수출국이던 일본에 안동사과를 첫 수출함으로써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일본으로부터 인정받는 셈이어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안동사과는 그 동안 우수한 품질로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와 미국 등지로 수출됐으나 일본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과 첫 수출을 기회로 일본 바이어와의 꾸준한 상담으로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지난해 대일본 농산물 수출은 단호박 385t, 멜론 56t, 김치 184t으로 전체 농산물 수출의 14%를 차지했고 올해는 4월말 현재 김치 56t, 고춧가루 2t을 수출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