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내주 초 업무 복귀

2011-05-19     경북도민일보
어제 밤 퇴원…관사서 기력 회복
`과학벨트 유치 무산 등 현안 어떻게 대처할까’ 고심
 
 
 
 단식농성을 풀고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오는 23일 업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19일 밤 퇴원한 뒤 23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흘째 입원 중인 김 지사는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질환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피로 누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기력 회복을 위해 관사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가 다음주부터 업무를 다시 시작하면 지난 13일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후 10일만이며 당분간 행사 참석 등 대외업무는 하지 않고 청내에서 집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의 업무 복귀에서, 단식 투쟁을 유발시킨 과학벨트 유치 무산에 따른 정보공개 청구, 신원전·방폐장 반납, 월성원전1호기 수명연장 반대 등의 현안 사안 관련, 어떻게 대처할지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3일 과학벨트 대전 입지 선정의 부당성 등을 강력 제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가 닷세만인 지난 17일 건강이 나빠져 입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