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스마트도시로 조성

2011-05-26     경북도민일보
경북도, 오늘 신도시 개발계획 중간보고회
4만 가구 친환경 자족도시…행정타운 2곳 배치

 
 
 2014년 6월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의 개발계획안이 나왔다.
 경북도는 3년 후 도청을 옮기는 안동·예천지역 접경지 1만966㎢를 친환경·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안을 26일 내놓았다.
 도는 오는 27일 도청 강당에서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시·군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계획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개발계획안을 보면 2027년까지 인구 10만명(4만 가구)이 상주하는 자족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문수지맥과 검무산, 호민지 등과 어우러진 인공 수로와 공원, 녹지를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든다.
 행정중심지구에 동서 양쪽으로 행정타운 2곳을 조성하고 초·중·고교 14곳과 대학 1곳, 문화시설 4곳, 체육시설 2곳, 종합의료시설 2곳을 배치한다.
 또 상업·업무용지에 업무시설(비즈니스센터·금융기관)과 중심상업시설(백화점·쇼핑몰), 근린상업시설(상점·판매시설), 특화상업시설(전통·풍물시장)을 조성한다. 동서축인 주간선도로는 폭 50m, 남북 간선도로 폭 30m, 내부순환도로 폭 20~30m의 바둑형 교통노선을 만든다.
 주거용지(4만 가구)는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지를 3대 7의 비율로 조성하고 한옥마을과 예술인마을 등의 특화주거지도 조성한다.
 특히 중생활권 1곳과 소생활권 3곳으로 나눠 대중교통, 자전거 등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의료, 구난구조, 범죄예방, 대중교통안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를 구축한다.
 이곳 신도시는 7월말 최종안을 확정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