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동 개풍약국 ㎡당 1050만원 경북 최고

2011-05-30     경북도민일보
2011개별공시지가 경북 평균 2.83%↑ 대구 2.99%↑
독도 땅값 10억7436만원
 
 
 
 경북도는 410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 1일부터 적용한다. 지난 1월1일 기준 산정한 도내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2.83% 상승해 전국 평균 2.57%보다 높았다.
 도내 최고 상승지역은 경주시로 4.12%, 최저는 봉화군 1.13%로 나타났다. 경북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포항시 죽도동 개풍약국으로 ㎡당 1050만원이다. 독도는 이번 공시지가 기준 땅값이 10억743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5%상승했다.
 대구시 개별공시지가는 중구 동성로 2가 174번지 대구백화점이 ㎡당 20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구지역 개별공시지가는 동구가 5.8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달성군 4.38%,달서구 2.94%, 남구 2.14%, 수성구 2.01% 순이다.
 대구 동구의 지가 상승은 신서혁신도시 및 이시아폴리스지구 건설, 국가과학산업단지조성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의 기대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경북 경주는 천군동 일대 도시계획재정비 사업시행, 포항은 흥해읍 및 장성·양덕지구 아파트 건설, 영일만항, 포항블루밸리 조성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1년간 각종 과세와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만큼 토지 소유자는 6월 30일까지 시·군·구청 등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