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난’ 경북

2006-05-01     경북도민일보
육상, 초중등부에서만 5개 신기록
 
제4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일 재개된 가운데 가장 많은 종목이 걸린 육상경기에서 5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되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가진 육상은 시 초중등부에서만 대회신기록 5개가 쏟아졌다.
 시 남초등 800m에 나선 이수환(포항 문덕초)은 대회신기록 2분16초78(종전기록 2분20초27)을 기록해 김웅비(구미 도량초)와 이정신(김천 부곡초)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시 여중등부 800m에서는 김차경(포항 대흥중)도 2분22초84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으나 1위로 골인한 심미영(영천 산동중)0.5초 차로 뒤져 2위에 그쳤다.
 시 여초등부 100m에서는 서지현(경산하양초)이 13초30, 전수주(구미 옥계초)가 13초59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말 창단식을 가진 포항 두호고 육상부는 시 고등부에서 허설아가 800m에서 2위를 기록했고, 5000m의 신동민과 창던지기의 강동협이 각 각 3위에 올랐다.
 포항대표로 나선 이강백(800m·체육고)과 권민지(포환던지기·체육고)는 각 각 1위에 올랐다.
 또 시 일반부는 포항시청 소속 간판 김건우가 800m에서 정상민(경산시)을 제치고 1위 한 가운데 남일반부 400m계주종목도 구미시를 0.3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청송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시부경기에서는 경기첫날 포항이 3개 체급에서 우승하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남고부 안용철(밴텀급)은 강호 영천시의 신경근을 9-8로 아슬히 꺽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용현(페더급)도 영천시 오정주를 8-3으로 제압했다.
 또 남일반부 페더급 김세진은 김호석(영천시)을 상대로 15-8로 압승을 거뒀다.
 안동생명과학고 롤러경기장에서 종료된 인라인롤러에서는 안동시가 종합 1위, 경주시 2위, 경산시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부가 없는 포항은 종합 6위에 머물렀다.
 2일부터 구미 금오공고 체육관에서 포항의 강세종목인 레슬링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