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구제역 순직 공무원 위로금

2011-06-02     경북도민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과로로 순직한 영천시청 고 김현범씨의 유가족을 위로했다.
 양성윤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영천시그린환경센터를 방문하고 지난 2월 12일 구제역과 시정업무추진 과정에서 과로로 순직한 김씨의 유가족에게 조합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성금전달에는 고인의 아내와 어머니 등 유가족과 대경본부 최영락 영천시지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양위원장은 “이번 구제역으로 희생된 공무원이 전국에 8명이며 이중 경북지역 희생자가 7명이나 된다”며 “이들 희생에 정부의 책임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조합도 조합원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