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 인물 선양사업 1호 여중군자 장계향 선양회 설립

2011-06-07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는 8일 경북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장계향 선양회 발기인과 시·군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중군자 장계향 선양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훌륭한 삶을 살았던 여성인물을 발굴해 재조명함으로써 경북여성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인물로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장계향(張桂香·1598~1680) 선생을 경북여성인물 선양사업 제1호로 선정했다.
 올해부터 민간주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5월 경북도를 순회하는 권역별 발대식에 이어 이날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장계향 선양회는 장계향 아카데미 교육수료자 1500명이 자발적으로 출연금 3000만원을 모금해 설립된다.
 선양회는 앞으로 장계향 아카데미 운영, 선양홍보 활동 전개, 추모기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김행자(68) 한국예절교육원장이 회장으로 선임되고, 새살림회 김춘희 회장, 시인 정동주씨가 고문으로 추대되는 등 1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또한 이날 장계향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을 담은 평전을 발간하고 `장계향 평전출판 기념강연회’도 열렸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