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문패 달아주기 `호응’

2011-06-08     경북도민일보
봉화, 독거노인·장애인 대상
위급상황시 연락처도 기재

 
 
 
 봉화군 상운면(면장 권석묵)이 추진한 `소외계층 사랑의 문패 달아주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운면은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88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사랑의 문패는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변에서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문패에 연고자의 연락처가 함께 표시돼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전모(55·운계리)씨 등 주민들은 “독거노인과 고령화된 지역현실에 모두가 공감하는 아이디어 사업이다”며 칭찬했다. 상운면 관계자는 “고령으로 홀로 지내시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도움될 사업을 고민하다가 사랑의 문패사업을 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칭찬이 고맙다. 주민들의 뜻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kj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