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 기준 바뀐다

2011-06-12     경북도민일보
 호우피해와 강수량의 상관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기준도입을 위해 호우 특보 기준이 바뀐다.
 포항기상대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부터 기존 12시간 강우량이 80mm이상 예상될 때 한 번만 예보되던 호우주의보가 세분화 돼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고 밝혔다. 또 기존 12시간 강우량이 150mm이상 예상될 때 예보되던 호우경보가 6시간 강우량 110mm, 12시간 강우량 180mm이상 예상될 때 예보된다. 여기서 6시간 강우량은 강우강도 개념을 의미하고, 12시간 강우량은 누적강수량을 의미한다.
 포항기상대 김현종 대장은 “개선된 특보 기준이 최근 지속된 국지성 호우와 돌발 호우를 모두 고려해 국민의 편익성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현재 호우특보와의 연속성을 고려해 특보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 기대했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