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제31회 대구건축대전’서 잇단 수상 영예

2011-06-13     경북도민일보
 
 
 
 
 
 
 
 
 
 
 
 
 
 
 
 
각종 건축 공모전에서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작품 입체패널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부 4학년 김동원 씨(24)는 `제31회 대구건축대전’에서 `Urban Ridge(도시의 능선)’라는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대구앞산순환도로 때문에 끊어진 자연의 흐름을 학교 같은 공공건물에 끌어옴과 동시에 옛 기억에만 있던 능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주변 지역에 접속시킨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씨는 분절된 앞산과 대구 시가지를 소통한다는 관점에서 자연환경과 도시환경을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또 4학년 왕은아(여·22)씨가 Fleming`s Rule(플레밍의 법칙)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앞산빨래터공원을 자연과 도심의 단절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공간으로 재발견해 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작품화 했다. 4학년 정형세 씨(24) 등 학생 8명도 각각 입선했다.
 이 외에도 근대운동에 관한 건물과 환경 형성의 기록조사 및 보존을 위한 조직인 도코모모가 지난달 개최한 코리아디자인 공모전에서도 서성덕 씨(26)와 박우진 씨(26) 등이 입선하는 등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 건축학부 학생들은 평소에도 방과 후 보충학습 등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