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만간 도발행위 벌일 수도”

2011-06-14     경북도민일보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장 주장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속 대외정책연구기관인 퍼시픽포럼의 랄프 A. 코사 소장이 `북한의 조만간 도발행위를 벌일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사 소장은 9일 미국 호놀롤루에서 한 강연에서 미국과 한국 당국자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북한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한다”며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또다른 핵 실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사 소장은 또 “중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게 하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숨지기를 기다리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은 (김정일 사후에) 김정은이 후계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지만, 김정은이 권력을 물려받더라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중국이 원하는 개혁 방향으로 북한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