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신사옥 `스마트 오피스’로 무장

2011-06-23     경북도민일보
    판교에 준공…연면적 4만1497㎡로 지하 3층~지상 10층
   변동 좌석제 도입·스마트폰 유무선 통합 서비스 제공 등

 포스코ICT의 판교 사옥이 23일 준공했다.
 포스코ICT는 분당 사옥과 강남 사옥 등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판교 사옥으로 통합 이전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에 자리를 잡은 포스코ICT 판교 사옥은 부지면적 6850㎡(약 2072평)에 연면적 4만1497㎡(약 1만2553평)으로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다.
 포스코ICT는 `스마트 오피스’를 자랑한다. 사무실에는 변동 좌석제를 도입해 개인별 고정 좌석을 모두 없앴다.
 변동 좌석제를 통해 외근, 휴가, 파견 등으로 인한 빈자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어 점유공간을 20% 이상 줄였다. 여유공간은 직원들의 소통을 위한 아이디어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독립된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1인 근무공간도 마련했다. 사무실 유선전화도 모두 없애고, 스마트폰으로 통합하는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자리를 비우더라도 모든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스마트오피스 구현으로 일하는 방식도 바꿨다. 시범적으로 운용하던 자율 출퇴근제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원격근무제도 실시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종이 없는 사무실을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프린팅을 도입했다. 모든 회의실에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와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출력을 하지 않더라도 업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직원들의 휴식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사옥 3층에 창조적 놀이방인 `포레카’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보드게임방, 미디어 감상실, 안마의자 등을 배치해 적절한 휴식과 두뇌 자극을 통해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층마다 별도의 아이디어 및 창의공간을 두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