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 애로 해결책 모색

2011-06-27     경북도민일보
대구고용노동청 일자리 현장지원활동

이달말까지 340곳 방문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일자리 현장지원활동을 이달말까지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리 현장지원활동은 지원대상 사업장 340개를 현장 방문해 기업경영과 관련한 고충사항을 파악, 지자체와 협력 또는 고용노동부 본부로 건의해 법·제도 개선 등의 해결책을 찾는 사업이다.
 현장지원활동 결과, 138건의 애로사항 가운데 대중교통확충이 22건, 외국인고용허가제 개선 21건, 고용안정지원금 개선 13건, 직업훈련제도 개선 7건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인력사정은 절반이 넘는 184개소(54.1%)가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 제조업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이 타 산업에 비해 구인난이 심하고, 그리고 공단별로는 달성공단, 경산진량공단 소재 사업장이 심한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인난 사유로 28.8%가 출퇴근 어려움을, 23.0%는 근로환경 열악을 꼽았다.
 교통문제 대책과 관련, 대구시와 달성군 등은 대구시내에서 달성산업단지를 잇는 급행노선 신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산 및 영천공단은 각 지자체에 협조 요청한 결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구인난 해소와 관련해서는 외국인 추가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장 7개소를 포함한 62개 사업장에 추가 채용 가능 인원 1365명을 안내해 인력난에 숨통을 틔웠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대구시와 공동으로 `테마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대구시 우량기업, 신규 유치 중소기업 등 지역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