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韓예선 도전 日대표 선정

2011-06-27     경북도민일보

 인기 개그듀오 `지초카초’의 고모토 준이치 등 5명 선발
 
 엠넷의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3’ 예선에 참가할 일본 대표 5명이 결정됐다.
 26일 도쿄 시부야의 클럽 케메롯에서 진행된 일본 2차 최종 심사에서 서일본과 동일본, 그리고 동북지역의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40개팀 53명이 실력을 겨뤄 인기 개그듀오 `지초카초’의 고모토 준이치를 비롯 5명이 선발됐다.
 약 5시간에 걸친 심사 끝에 가장 먼저 신청해 참가번호 1번을 받은 고모토는 김범수의 대표곡 `보고 싶다’를 완벽하게 소화해 고득점으로 합격, 다른 일본 대표 4명과 함께 7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 예선에 도전한다.
 고모토는 “일본 대표로 한국 무대에 가서도 부끄럽지 않게 실력을 발휘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날 일본내 최종 심사에는 히트제조기 김형석 작곡가를 비롯해 한국 음악 전문가인 후루야 마사유키, 인기밴드 샤랸큐의 멤버 하타케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고 에이벡스, EMI뮤직 재팬, 빅터엔터테인먼트, 포니캐년, 유니버설뮤직 등 17개 유명 레코드 회사와 연예기획사가 특별심사위원 자격으로 평가에 임했다.
 김형석은 “오디션이 끝은 아니다. 오늘 떨어지신 분들도 더욱 음악을 사랑하고 실력을 다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생각 이상의 높은 실력에 깜짝 놀랐다. 앞으로 한일 양국의 대중가요 교류와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