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 가사와 아날로그 감성 느껴보자

2011-06-28     경북도민일보

포크가수 박학기·박승화·강인봉·이동은 프로젝트 밴드 `4CUS’ 결성
7월 24일 동승동 예스24 아트홀서 콘서트
 
  박학기, 박승화, 강인봉, 이동은 등 포크 가수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포커스(4CUS)’가 다음 달 7-24일 소극장인 종로구 동숭동 예스24아트홀에서 `포커스 콘서트’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2009년 동호회 성격의 밴드인 `대박나라’를 결성했다가 지난해 `포커스’로 이름을 바꾸고 음반 `한번 더’를 발표했다.
 박학기는 앞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린 모두 오랜 시간 그룹, 솔로 등 다양한 형태로 음악을 해봤는데 똑같은 스타일의 노래를 매일 부르면서 열정이 식는 것 같았다”며 “주위 친구들이 직장인 밴드를 만들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가수라는 직업을 가졌으니 직장인 밴드를 만들자고 생각했다. 음악 열정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싶었다”고 포커스 결성 배경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이미 입지를 굳힌 이들이다.
 박학기는 솔로로 `비타민’ `향기로운 추억’ `아름다운 세상’을, 박승화는 유리상자로 `사랑해도 될까요’ `순애보’ `신부에게’를 히트시켰다.
 또 강인봉은 자전거 탄 풍경과 나무자전거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사랑한다면’을, 푸른하늘 출신인 이동은은 라이어밴드로 발표한 `더 사랑한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공연기획사는 28일 “디지털 음악 일색인 가요계에서 포커스는 서정적인 가사와 아날로그 감성으로 뭉쳤다”며 “이번 공연에서 각자의 수많은 히트곡과 팝송 등을 하모니로 들려줄 것이다. 나무자전거의 김형섭 씨가 고정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