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포항점, 공격적 마케팅 펼친다

2011-07-03     경북도민일보
해외브랜드 유치 등 포스코 체육관 운영 발맞춰 극대화 전략
 
 롯데마트 포항점이 최근 해외 유명 의류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롯데마트 바로 인근 포스코한마당 체육관의 본격운영에 발맞춰 매장 리뉴얼을 통한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가 위치한 지곡단지는 포스코를 비롯한 계열사와 포스텍 임직원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구매력이 높아 유통업체의 노른자위로 불리어진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뛰어난 정주여건에 더해 최근 포항점 건너편에 포스코 체육관이 문을 열자 이를 매출 극대화의 신호탄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측은 포스코 체육관의 회원들로 인해 집객 효과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감안, 롯데마트측은 오는 8월께 해외 유명 스포츠의류인 A모 브랜드를 입점키로 결정했다.
 국내 마트업계 특성상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신선식품 등이 매장의 70~80%가량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상당히 공격적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포항점은 포스코 체육관을 찾는 회원들을 위해 사계절 의류 특별전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판촉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기존 신선식품 판매위주의 영업방식에서 탈피,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의류 및 화장품 등 비식품 판매를 통한 매출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창희 롯데마트 포항점장은 “포항점 위치가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걸어서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게다가 이번 포스코 한마당 체육관 개관에 따라 마트주변으로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판촉전을 통해 매출 극대화 전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