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 23년만에 새청사 짓는다

2011-07-03     경북도민일보
이병석 의원, 사업비 72억 원 확보…교육계 숙원 풀어
창포중 다목적 강당·급식소 건립비 24억 원도 편성
 
 
 
 포항교육청 이전 사업비 72억 원이 확보돼 포항 교육계의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
 3일 한나라당 이병석(포항북구) 국회의원에 따르면, 1일 교육부로부터 포항 교육지원청 이전사업비(’11~12년, 71억 9800만원), 창포중학교 다목적강당·급식소 건립 (24억 6700만원) 등 약 97억원의 금년도 교육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포항 교육계의 숙원이었던 교육청 이전사업이 박차를 가하게 되고 포항의 교육인프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포항 교육청은 지난 1995년 영일 교육청과 통합되어 소관 업무와 조직, 관련 민원 등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1988년부터 사용해온 청사건물을 그대로 이용해왔다.
 이에 따른 협소한 공간과 노후한 시설 때문에 수많은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또한 창포중학교는 그동안 제대로 된 급식시설이 없어 교실급식을 해왔고, 인근 3개 초등학교는 강당이 없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어려운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었다.
 이와 관련, 이병석 의원은 “새 교육청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 대해 원활한 교육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