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밤길 두렵다”

2011-07-03     경북도민일보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이 밤에 길거리를 다니는것은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지난 5월 국민 2만81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야간에 길거리를 다니면서 `위험을 느낀다’는 응답은 43.7%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28.0%)보다 훨씬 많았다.
 평소 생활하면서 강·절도나 사기 등 범죄 피해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답변도 37.1%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30.7%)을 앞섰다.
 집회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36.0%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19.8%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는 37.5%의 응답자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13.7%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1년 이내에 경찰관을 만난 국민의 경찰 수사 공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38.4%로 경험하지 않은 국민의 23.5%보다 높았다.
 경찰의 치안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도 1년 내 경찰관을 실제로 만난 국민은 58.0%로 만나지 않은 국민의 30.7%보다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