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기업, 16년 연속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

2011-07-04     경북도민일보
 
  포스코 외주사 최초…노사 상생 위한 新 노사문화 선포식 가져
 
 영일기업(주)이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최초로 16년 연속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에 성공했다.
 포스코 구내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영일기업(대표이사 이광묵)은 4일 2011년도 임금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노사협력을 결의했다.
 영일기업 임직원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노사화합의 전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토대로 노사가 공동 발전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영일기업 노동조합(위원장 오창열)은 2011년 임금에 대한 교섭과 체결에 관한 모든 사항을 전적으로 회사에 일임하고 회사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영일기업은 지난 1996년부터 임금 인상과 관련된 사항을 회사측에 일임, 무교섭으로 임금협약을 타결해왔으며 이로써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최초 16년 연속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영일기업 전 임직원은 어려운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노사환경 속에서 신뢰와 화합의 노사전통을 이어가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고자 신(新) 노사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은 협력적 신 노사문화를 영구히 유지·발전시키고, 노사 간 무한한 소통과 협력으로 일류 노사문화를 선도할 것을 결의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