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화폐 늘었다

2011-07-13     경북도민일보
 
 대구경북 새 돈 교환 406건
“불에 탄 경우 57.7%로 1위”

 
 대구경북지역에서 훼손된 화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화폐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은행권(소손권)을 한국은행에서 새 돈으로 교환해 간 규모가 406건에 5043만9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건수는 88건(27.7%), 금액은 2014만5000원(66.5%) 각각 증가했다.
 건당 평균 교환금액 역시 12만4000원으로 작년 이 기간 대비 2만9000원(30.5%) 증가했다.
 훼손 사유별로는 화재 등 불에 탄 경우가 2873만5000원(150건)으로 전체 57.7%를 차지했다.
 이어 습기로 부패한 경우가 669만3000원(101건), 장판 밑에 보관했다가 눌린 경우 475만4000원(58건) 등의 순이다.
 1만원권이 전체 교환의 69.4%(3501만5000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5만원권은 25.5%(1287만5000원), 1000원권은 3.5%(174만2000원), 5000원권은 1.6%(80만7000원) 등의 순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