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베테랑 전문농업경영사 되다

2011-08-03     경북도민일보
사람이 미래다
41. 제1호 전문농업경영사 서도원씨

 
경북 농업-농촌 발전 주역
 
  “배움은 그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제1호 전문농업경영사 서도원(63·사진)씨.
 그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35년여 동안 배 농사를 지어왔다.
 지난 2003년 배 저농약 인증, 2005년 배 무농약 인증, 2006년 배 유기농산물 인증 등을 비롯해 친환경농업을 위한 실천지침서 2권도 발간했다. 농가에 무료 강의를 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베테랑이다.
 이런 그가 최근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첫 전문농업경영사의 영예를 거머쥐게 됐다.
 2008년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운영하는 친환경순환농업(대구대) 과정을 시작으로 8개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 전문농업경영사 인정학점인 80학점을 모두 취득한 것.
 적지 않은 나이에 학업에 뜻을 둔 이유는 무엇일까.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소득을 높이고 농업 경영을 혁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자기만의 차별화된 경영 능력과 기술 노하우를 여러 농어업인들과 나눠 우리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는 “농촌의 지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농촌소득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후계자 양성에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농촌개혁 의지를 밝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