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샅바’로 영주의 힘 알렸다

2011-08-03     경북도민일보
  동양대 최철환·영광중 전우성 학생 `경북씨름왕선발대회’ 우승
 
 
 대학생 형과 중학생 아우가 2011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 출전해 씨름왕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12명이 각자 선전, 우수한 성적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고품격도시 영주를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2일간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에 출전한 영주시 선수단은 최철환(동양대4학년)선수와 전우성(영광중)선수가 씨름왕을 차지했으며, 김성엽(동양대)·이준희(영광고) 2위, 이승준(동산고)·최순제(영주중)·김이슬(영주선발) 선수가 3위에 입상해 최종 종합성적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7명의 선수는 금년 11월에 경기도 평택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2011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참가한다.
 청년부에서 씨름왕에 오른 최철환 선수는 지난 2004부터 5년까지 대통령배 전남씨름왕선발대회에서 2년 연속 청년부 씨름왕을 차지 했으며 2009년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청년부 씨름왕과 2010년 전국 대통령씨름왕 대회에서 전국 2위에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영주시씨름협회 김상훈 전무이사는 “지금까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훈련을 열심히 한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전국대회에서도 경북을 대표해 건강한 도시 영주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떨치겠다”고 말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사진= 1.좌측 동양대 최철환 우측 영광중 전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