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민간봉사단체 주도 광복절행사

2011-08-10     경북도민일보
행복지키미, 15일 구미역 광장서
 
 
 온몸 던져 조국의 독립만 소원하던 독립운동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낯선 이국땅에서 피 흘린 참전국 병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행사를 관 주도가 아닌 순수민간봉사단체 `행복지키미’가 주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지키미 자원봉사단(단장 배정찬/이하 행복지키미)은 광복 66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구미역 광장에서 오로지 조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들의 몸을 생각하지 않고 헌신한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구미의 화합과 회복과 도약을 위해 나라사랑 광복절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이 행사와 연계해 구미를 사랑하는 33인을 선정해 손도장 대한민국 국기를 만들어서 정계, 종교계, 언론계 인사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그 원동력으로 새로운 회복과 도약해으로 나가겠다는 약속을 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지키미는 지난날 1945년 광복의 기쁨은 모든 연령 및 종교와 직업을 뛰어넘어 모두가 오로지 나라의 광복만을 생각하고 화합해 만들어낸 우리민족의 승리로 광복에 `빛의 회복’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든 연령, 직업, 정치, 종교 인사들이 함께 화합해 경제와 이웃 간의 사랑을 회복하고 도약하자는 의미로 구미에서부터 화합, 회복, 도약 운동을 815 행사를 통해 시작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구미시민들 모두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울러 6.25 한국전쟁 참전국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희생으로 이어온 오늘날 대한민국의 존재의미를 화합과 도약에서 찾아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지키미는 구미역광장에서 3.1절 기념행사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은 통일, 구미시와 행복지키미가 응원합니다’와 6.25호국보훈행사 `당신이 만든 오늘 우리가 기억하겠습니다’를 성황리에 치룬바 있다.
 /전정일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