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를 지켜라!

2011-08-15     경북도민일보
대구시, 대명유수지 안전울타리 설치
 
 
 맹꽁이 대량 서식지인 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명유수지에 안전 울타리가 설치됐다.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3일 대구 경북 늘 푸른 자원 봉사단과 함께 맹꽁이들의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대명 유수지와 인도가 접하는 경계 부분 1.2킬로미터에 이동 방지용 안전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들이 야간에 도로로 이동하다 차량에 치어 죽는 로드킬이 자주 발생,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대명유수지 주변 5곳에 통행주의 등의 내용을 담은 맹꽁이 보호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난 3일부터는 매일 5명씩 새벽 및 야간 구조반을 편성해 자전거 도로로 이동중인 맹꽁이를 구조하고 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