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DOCU:음악다큐멘터리 특별전 개최

2011-08-15     경북도민일보

반항·젊음 상징 록과 진실의 이면 기록·폭로하는 영화 상영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樂&DOCU:음악다큐멘터리 특별전’을 연다.
 반항과 젊음의 상징인 록과 진실의 이면을 기록하고 폭로하는 다큐멘터리의 만남을 시도한 영화들을 상영하는 자리다.
 `록앤롤 대디 앤 베이비’ `청춘, 평화 그리고 축제’ `한국 인디밴드의 날’ 등 3개 섹션을 통해 18편의 음악영화를 만날 수 있다.
 `록앤롤 대디 앤 베이비’는 록 음악 초기 명장들의 공연부터 최근 한국 록그룹들의 면모까지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채웠다.
 포크 음악의 대부인 밥 딜런이 1960년대 후반 영국에서 벌인 콘서트 상황을 담은 `돌아보지 마라’ (1967 D.A. 페네베이커 감독)는 저항과 자유의 공기가 숨 쉬었던 1960년대 후반의 상황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라스트 왈츠’는 1970년대 후반 활약했던`더 밴드’가 1976년 추수감사절에 가졌던 공연 `라스트 왈츠’ 실황을 다룬 다큐멘터리로,밥 딜런, 에릭 클랩턴, 닐 영, 링고 스타 등 쟁쟁한 초대가수들의 열창 모습도 볼 수 있다.
 윤도현 밴드의 유럽 투어를 담은 김태용 감독의 ’온더로드, 투`(2005)와 윤도현밴드의 미국 투어를 담은 정흠문 감독의 ’나는 나비`(2009)도 상영된다.
 ’청춘, 평화 그리고 축제` 섹션에서는 페네베이커 감독의 ’몬트레이 팝`(1968),마이클 워드리히 감독의 ’우드스톡`(1970), 줄리언 템플 감독의 ’글래스톤베리`(2006) 등 3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 인디밴드의 날` 섹션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디 밴드들을 소재로 한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백승화 감독의 ’반드시 크게 들을 것`(2010), 민환기 감독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2009) 등 6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오는 21일, 23일, 26일에는 민환기 감독, 정흠문 감독, 대중음악평론가인 김작가가 참가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펼쳐진다.
 모든 상영은 무료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