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 미혼남녀 결혼 페스티벌

2011-08-18     경북도민일보
삼성전자 남자사원·도내 직장여성 대상 만남 기회 제공
 
 경북도가 오는 20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구미 삼성전자 남자사원 28명과 도내 거주 직장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싱글탈출, 결혼도전’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저출산극복 대책 일환으로 경북도내 거주하는 미혼남녀 20만여명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 배우자를 스스로 선택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6회째다.
 구미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보건복지부와 도 주관, `기업과 함께하는 저출산극복 CEO포럼’에서 일과가정 양립환경조성에 참여한 기업체로 MOU를 체결한바 있고, 이에 구미 삼성전자와 공동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해, 결혼1호 커플이 된 권기웅·황미하 부부를 초청, 행복한 결혼생활을 들려주는 자리를 가진다.
 이날 참석한 미혼남녀는 남자평균 연령 32세, 여성평균연령 28세로 결혼적령기 남녀다.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결혼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만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며 “커플이 되어 결혼에 이르게 되면 주례지원과 결혼축하금, 출산용품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월 온라인 결혼지원센터(www.match.kr)를 개설, 도내 거주하는 미혼남녀 무료가입으로 이상형 배우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