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 단편영화 축제 한마당 펼쳐진다

2011-08-22     경북도민일보

내달 1~7일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최… 총 473편 경쟁작 중 25편 본선 진출
 
  단편영화의 축제인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다음 달 1~7일 홍대 앞 KT&G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20분 이하 단편을 상영하는 경쟁부문과 20-60분의 중편들을 상영하는 중편초청 섹션이 마련됐다.
 모두 473편이 진출한 경쟁부문에는 예심을 거쳐 윤가은 감독의 `손님’ 등 25편이 진출했다. 이들 작품은 총상금 400만원과 최우수상, 우수상, 감독상을 놓고 경쟁한다. 본선 심사는 영화감독 이해영, 영화배우 류현경, 소설가 은희경이 맡는다. 본선진출작에 대해 포스터디자인을 지원하는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20분 이상 60분 미만의 영화들로 꾸려지는 `중편초청’ 섹션은 최근 1년간 화제가 됐던 작품들을 엄선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서 은곰상을 받은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과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오동욱 감독의 `남쪽 평야’ 등 11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단편경쟁과 중편초청 외에 특별전도 마련됐다. 강진아 감독의 단편영화 4편과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4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푸리토리움 에피소드:재회’(권봉근 감독), `사십구일째 날’(강진아 감독),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 풍경’(연상호 감독) 등 3편의 단편 묶음이다. 폐막작은 경쟁부문 수상작들로 꾸며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