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병곡면 훈훈한 겨울나기

2006-11-28     경북도민일보
면장 중심 복지도우미3팀 구성
소외이웃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영덕군 병곡면사무소(면장 조종기)가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훈훈한 복지행정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사진>
지난해부터 병곡면은 조 면장을 팀장으로 아름다운 동행 5인, 행복지킴이 5인, 수호천사 3인 등의 3개 복지도우미팀을 구성해 지역내 독거노인 21가구에 대해 청소와 상담 등 각종 복지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는 것.
그동안 이들의 활동상을 보면 매달 1회 이상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안청소와 침구류 일광소독외에도 노후장판 및 벽지 교체,이·미용 서비스, 겨울청 사랑의 연료(화목) 전달 등의 서비스와 함께 차상위계층 복지도우미가 독거노인과 결식아동들의 생활상태를 꼼꼼히 조사하고 어려운 사항 등을 일일이 청취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어려운 계층의 손발 역할에 열정을 쏟고 있다.
병곡면 송천리 권분주(88) 독거노인은 “업무에 바쁜 직원들이 항상 관심을 가져주고 보살펴 줘 정말 고맙다”며 “올 겨울도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 했다.
조종기 면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로이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한 복지행정을 적극 펼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