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최종 744만 관객 동원

2011-08-24     경북도민일보
 
   영화 써니
 
웰컴 투 동막골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1위
복고·현대 조화롭게 버무려 10대~50대까지 폭넓은 사랑

 
 영화 `써니’가 감독판을 합산해 최종 744만1953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사업부문이 24일 밝혔다.
 이 기록은 지난달 개봉한 감독판의 관객수 8만5000명을 합산한 수치다. 매출액은546억여 원이다.
 이로써 이 영화는 `웰컴 투 동막골’(801만)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4일 개봉된 `써니’는 1주일 만에 100만, 2주 만에 200만, 23일만에 300만, 32일 만에 400만, 45일 만에 500만을 모으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2주차 주말 관객 수가 개봉 첫주 주말 관객 수보다 81%나 증가해 소위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상반기 한국영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홀로 선전했으며 하반기 들어 `캐리비안의 해적 4’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 블록버스터들의 틈바구니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복고와 현대성을 버무린 내용으로 10대부터 40~50대까지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을 끌어들인 점이 주요 흥행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10개 안팎의 상영관에 걸린 이 영화는 이번 주말께 상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