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 날개달았다

2011-08-28     경북도민일보
 
무역協 7월보고서…대구 15.2%·경북 23.4% ↑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보고서’에서 대구의 7월 수출은 전년 이기간 대비 15.2% 증가한 5억4200만달러, 경북은 23.4% 증가한 4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구는 5개월 연속 월 수출 5억달러 이상을, 경북은 4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
 증가율로 보면 대구경북 모두 전국 평균수준(25.5%)을 밑돌고 있으나, 수출규모는 16개 지자체 중 13위와 6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대구는 주력 수출제품인 자동차부품이 전년 이 기간대비 38.7% 증가하며 지역 수출을 이끌었다.
 경북은 주력품인 무선전화기의 수출증가율이 소폭 감소(-3.1%)한 가운데 188.3% 증가한 무선통신기기부품이 주력 수출제품 2위로 급부상하면서 수출을 이끌었다.
 이 기간 수입액은 대구가 21.4%, 경북은 16.9% 증가한 3억2400만달러, 20억4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