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농구명가 뜬다

2006-11-28     경북도민일보
전동흔 학장(중앙)이 지난 25일 농구대잔치 2부리그 공동3위를 차지한 경북과학대학 농구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과학대학(학장 전동흔) 농구부가 지난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 농구대잔치 남자2부 리그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2년 창단된 경북과학대학 농구부는 2003년 창단 1년 만에 `원주시장배 전국농구 연맹전 남자2부 우승’, 같은 해 연말 `산업은행 배 농구대잔치 남자2부 우승’ 등 통산 13차례 출전으로 우승 2차례, 준우승 4차례, 3위 5차례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 출전선수 11명중 5명이 신입생들로 4년제 대학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 그 의미가 더 컸다.
경북과학대학의 한상호 감독은 “우리학생들은 지역농구계의 외인구단입니다, 혹독한 훈련에 잘 적응하고 전국을 무대로 전지훈련(게임)을 많이 한 덕분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학농구연맹은 경북과학대학 농구부의 성장을 인정, 지난 6월 한상호 감독을 `최연소 감사’로 선출했다.

칠곡/김용구기자kyg@